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티투스 라비에누스 (문단 편집) === [[내전기]] ===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갈등이 정점에 치닫고, 마침내 [[원로원 최종권고]]가 결의되자 카이사르가 [[루비콘 강]]을 도강하면서 [[카이사르의 내전|내전]]을 일으키자 키살피나 [[속주]]에 있던 라비에누스는 카이사르에게 합류할 300~400기의 [[갈리아]], [[게르만]] 기병을 이끌고 폼페이우스에게 투항해버린다. 카이사르는 이 일로 대단히 큰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. 그도 그럴 것이, 카이사르는 8년 동안 자신과 함께 싸워온 전우[* 게다가 라비에누스와 카이사르는 동갑내기이기도 했다.]이자 가장 유능한 측근 심복 장수가 이탈하였기 때문이다. 카이사르는 라비에누스의 이탈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글로 전혀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심경을 추측하긴 힘들지만, 카이사르는 라비에누스의 짐을 폼페이우스 측으로 보내주었다고 한다. 이후 [[마르쿠스 안토니우스]]가 그의 빈자리를 대신하며, [[파르살루스 전투]]에서도 안토니우스가 카이사르의 기병대를 이끌게 된다. 당연하지만 라비에누스는 폼페이우스 측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. 카이사르 휘하의 유명 부관인 그의 투신으로 원로원의 대의명분 강화라는 정치적 이점과 그의 군사적 능력만이 아니라 그 누구보다 카이사르의 전략을 꿰뚫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를 받은 것이다. 이후 라비에누스는 폼페이우스의 기병대 사령관으로 활약하며, 카이사르의 강화를 거절하고 "카이사르의 목을 가져오기 전까지 강화란 없다"라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.[* 이 말을 어찌나 고압적으로 전했던지 라비에누스는 성난 군단병들에게 거의 살해당할 뻔 했다고 한다.] [[디라키움 공방전]]에서 카이사르가 패배하자, 라비에누스는 폼페이우스를 설득해 투항한 카이사르군의 포로들을 인도받았다. 그리고 나선 그들을 전우 여러분(콤밀리테스)이라고 부르며''' "이것이 카이사르의 정예들이 싸우는 방식인가?"'''라고 신랄하게 비판한 다음 다른 병사들이 보는 앞에서 '''직접 찔러 죽였다.''' 이 일이 가지는 상징성은 굉장히 큰데, 그 이유는 '''카이사르의 부하들은 대부분 8년 동안 그의 지휘를 받았던 병사'''들이었기 때문이다. 즉, 라비에누스는 자신의 옛 부하들을 조롱하며 잔인하게 살해했다는 것. 카이사르는 [[내전기(율리우스 카이사르)|내전기]]에서 [[손절|라비에누스가 폼페이우스의 부하들과 결속을 새롭게 다지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잔혹한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한다.]][* 하지만 카이사르는 마치 라비에누스가 자신을 적대한 대에는 개인적인 증오심이 전혀 없다는 투로 서술했는데, 이후 보여주는 라비에누스의 행적을 보면 그런 것 같진 않아 보인다. 사실 암살당할 때까지 카이사르는 신임하는 부하들의 불만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성격이었고 이로인해 베르킨게토릭스 반란 때 자신이 신임하던 갈리아 족장 [[콤미우스]]의 반란, 라비에누스의 변절, 최정예 10군단의 종군 거부, 오른팔이던 [[가이우스 트레보니우스]]와 [[데키무스 브루투스]] 및 카이사르파의 배반으로 인한 살해 등의 사태를 겪었다. 내전기는 자신의 이런 단점을 인정하고 싶지 않거나 무시하는 의도가 다분히 들어간 [[카이사르]] 시점에서의 [[프로파간다]] 서술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.] 하지만 로마의 역사를 바꾼 전투로 평가되는 기원전 48년의 [[파르살루스 전투]]에서 폼페이우스는 카이사르에게 대패하며, 이 전투에서 폼페이우스의 기병대를 지휘한 라비에누스 역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패주하게 되는 신세가 된다. 오히려 수적으로 매우 유리한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, 망치가 되어줘야할 기병대를 통제하지 못해서 폼페이우스 및 [[옵티마테스]]의 몰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. 아무리 카이사르가 변칙전술로 대응했고, 아무리 기병대들이 대부분 신참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매우 유리한 상황에서 아주 제대로 발려버려서 정말 유능한 기병대 장교였는지 의심이 갈 정도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